2023년 4월 20일 목요일, 퇴근하고 운동복으로 갈아 입고 이온음료 사가지고 체육관으로 걸어갔다. 요즘 몸이 가벼워진 느낌을 종종 받는다. 순토 앱의 운동 데이터를 보더라도 몸이 좋아진것을 알 수 있다.

나에게 주는 보너스로 동네 커피 가게 들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룰루랄라
하며 걸어 왔음에도 고스트 러너(Ghost runner)와 거리 차는 246 m로 내가 앞섰다.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실내 운동화로 갈아신고 윗몸일으키기 기구에 앉아 손 핸드랩을 감고 운동 루틴을 줄넘기부터 시작해 1000개를 끝냈다.
체육관 바닥에 이동식 스텝레더(사다리 스텝 훈련을 위한)를 펼치더니 5가지 스텝 훈련에 참석 하라고 하셔서 같이 훈련했다.
- 몸을 스텝레더 방향으로 서서 한 칸에 한 발씩 밟으며 무릎을 직각으로 세워 뛰어 넘어간다.
- 몸을 스텝레더 방향 옆으로 서서 한 발을 한칸에 하나씩 넣고 빼면서 하나씩 건너 간다.
- 몸을 스텝레더 방향으로 서서 한 칸에 두 발을 넣고 양발을 각각 옆으로 빼면서 한 칸 앞으로 두 발은 모아서 간다.
- 몸을 스텝레더 방향 옆으로 서서 두 발이 한칸에 들어갔다가 다 나오면 옆으로 다시 하칸씩 건너 간다.
- 몸을 스텝레더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서서 한 칸에 한 발을 넣고 바로 뒷발을 넣으면서 먼저 발은 밖으로 나간다.
각 스텝을 3라운드씩 하고 5가지 스텝을 연속으로 1라운드 하면서 스텝레더 훈련을 마쳤다. 땀을 많이 흘렸지만 윗몸일으키기 100번과 쨉, 원-투, 훅, 투 3라운드 그리고 샌드백 치고 훈련을 마쳤다.
16일차 복싱 운동량은 791 kcal 였고 하루 총 소모 칼로리가 1604kcal 였다. 그리고 지방 연소는 18g 이였다.
글러브 벗고 붕대 풀고 사가지고 온 이온음료 다 마시고 코치님과 체육관 사람들께 인사하고 체육관을 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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