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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생 복싱 배우다

복싱 일지 3일차

2023년 3월 28일 퇴근하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20시 10분 짐 챙기고 체육관으로 걸어갔다. 왜케 숨이 차지;;

 

오늘은 집에서 체육관 바로 앞까지 측정 해보기로 했다. 거리는 총 2.23 km 어제와 같은 평균 속도로 23분 2초만에 도착했다.

집에서 체육관 걸어가기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매일 운동을 시작한다.

 

오늘은 체육관 성인 4명과 학생 1명 그리고 코치님이 대화를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할 때) 코치님이 OO 회원님도 같이 달리기 하시죠? 라고 묻는데... 잠시 "뭐지?" 라는 마음속 물음을 품고 멍하게 서 있었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하시면 됩니다. 라고 하시길래 이것또한 훈련의 하나라고 마음 먹고 "네, 알겠습니다." 하고 따라 나갔다.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도착' 지점(37.75634 °E, 126.78753 °N)이 파주 권투 체육관이다. 첫날 파주스타디움까지 왔는데 체육관을 못 찾아서 헤맸던 기억이 있어 공유 해본다.

 

경사 달리기 훈련

 

훈련은 화살표 아래 지점부터 화살표까지 경사도 12% 쯤 돼 보였다. 전력 질주 6번 하면서 심박수 168 bpm을 2번 찍었다숨 쉬기가 힘들었지만 내려올 때 호흡을 가다듬었다.

 

복싱 운련 천체 심박수 측정표

 

경사 달리기를 마치고 다시 체육관으로 같이 걸어 왔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줄넘기 40번 할 때 쯤, 코치님이 오늘은 줄넘기 안하셔도 되고 각자 자유 훈련하세요. 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 배웠던 원, 원, 원-투 와 윗몸일으키기 2세트 20번을 번갈아 했다. 

 

3일차 복싱 운동량순토 9 피크로 확인해보니 734 kcal 였고 오늘 총 소모 칼로리가 1564 kcal 였다. 

복싱 3일차 운동량

 

 

제자리 점프 하려는데 허벅지가 땡겨 더는 못 할 것 같아 오늘은 요기까지 하자.라고 생각하고 시계를 보니...

                                                                   
                                                                      21시 40분 

 

코치님과 체육관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이온음료 원샷 때리고 집으로 다시 걸어왔다. 

 

운동복 세탁하고

             방 청소도 하고

                     주문 했던 곧은나무 북클립 조립까지 마치고

 

 

곧은 나무 북클립이 뭐냐면? 이미지 속 노란색 점선 안에 있는 받침대이다. 곧은 나무 브랜드의 보조책상에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북클립 없을 땐 두껍고 무거운 책을 펼쳐 놓으면 고정이 안 돼 불편 했었다. - 곧은 나무 보조책상 사용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복싱 일지에  갑자기 북클립 이야기를 해서 쫌 그렇지만... 일지를 쓰다보기 이렇게 됐다.

곧은나무의 보조책상 오크 + 멀티 독서대에 북클립 연결 사용

 

 

오늘에서야 체육관 벽에 붙어 있던 글이 눈에 들어 왔다. "무하마드 알리"의 불가능 글이였다. 영화를 통해 한 구절만 알았지 이렇게 전체를 읽으니까 가슴이 웅장 해진다.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불가능,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다.
불가능, 그것은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불가능, 그것은 사람들을 용기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체육관 벽에 붙여진 불가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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